한국

종묘제례, 종묘제례악

noella 2012. 5. 13. 14:26

종묘제례를 보러 지난 일요일(6일) 종묘에 갔다. 어가행렬을 먼저하고 영녕전 제향 후 정전 제향으로 순서가 바뀌었다.


오후 1시.




이때까지만 해도 평화로웠다. 


20분 후.




역대 조선 왕들의 제향은 관광객의 구경거리가 되었다. 끝까지 앉아있는 사람은 몇 없었다.


끊임없이 자리를 옮기고 이야기하고 햇빛을 나무랐다. 죽은 이는 말이 없다.



종묘제례악을 녹음하러 녹음기를 가져갔는데 왔다갔다 하는 사람이 버튼을 밟아 녹음이 멈춰있었다.


케이스 안에 둬서 몰랐기에 끝나고서야 알았다. 


내년에 다시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