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CAM DA-3000 실물 사진

지난번 발매 소식 안내글에 이어 실제로 제품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몇장 찍어 보았다.

알류미늄 바디로 날렵하게 생김. KORG MR-2000 비해 조금 무겁다. 하지만 소리는 좀더 순수한 느낌?

컨트롤 부분 확대 화면. 시원한 LCD화면이 맘에 든다. 조작도 생각보다 쉽고.. 

설명서 촬영. 녹음 파일 형식 선택에 DSD (확장자 DSDIFF, DSF선택 가능)가 눈에 띈다.

인풋 소스 선택에 역시 DSD (BALANCED, UNBALANCED, SDIF-3, DSD-raw)가 포함되어 있다. 프로용이라 그런지 여러가지로 지원하네요.

2채널 레코더 ・ 컨버터로써 제 역활을 충실히 하는 느낌이다. 인풋 아웃풋도 빵빵하고 외부 저장매체 사용하는 것도 좋고..그리고 DSD까지.

가격은 우리 돈으로 100만원 정도. 현재 SONY에서 나온 DSD 핸디 레코더도 이 가격이라 여러모로 비교되고 있다.

좋은 것이 있다면 독점하지 않고 공유가 가능한 부분은 나누어 가며 서로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장 독점하고 있으면 이윤이 늘지도 모르지만 멀리 본다면 같이 걸어가는 동행이 없기에 금방 망한다. 사실 처음에 DSD가 이런 꼴이였다.

요즘 같은 시대에 10년이면 매우 긴 시간인데 아직까지도 DSD가 최상위 음원 파일인 점은, 당시 시대에 앞선 신기술이었지만 

SACD와 DSD를 독점하고 등록권 가지고 다투던 두 회사가 시간을 끄는 덕에 10년의 세월이 덧없이 흘러갔다. 

지금 같이 좋은 시대가 왔을때 다시 한번 부흥기를 노리지 않는다면 좋고 나쁘고를 떠나 적이 늘어날지도 모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