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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오디오, 음악

삼성, 하만(Harman)을 80억 달러에 인수. JBL, AKG, 마크레빈슨 등.

기사의 일부분을 번역. 원본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 http://www.phileweb.com/sp/news/d-av/201611/14/39965.html



한국의 삼성이 미국의 오디오 전문 기업 하만(HARMAN)을 인수한다고 지난주 발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커넥티드 테크놀로지 시장, 특히 오토모티브 일렉트로닉스 분야에 엄청난 존재감을 가질 것으로 설명했다. 


오디오 분야에서 하만은 JBL, Harman Kardon, Mark Levinson, AKG, Lexicon, Infinity, Revel 등을 보유. 자동차 하드웨어 장비로는 Bowers & Wilkins, Bang & Olufsen의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다. 이 브랜드들은 인수 후에도 유지되며 삼성 모바일기기나 디스플레이, VR과 웨어러블 기기에서 활약하게 된다. 


일본 HARMAN 홈페이지에서 캡쳐한 보유 브랜드 목록



음악을 좋아한다면 이 중에서 한 브랜드 정도는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런 거대한 회사가 삼성에게 인수가 되었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옛날에 삼성도 오디오 분야에 손을 대었지만 지금은 모바일과 사물인터넷 쪽으로 집중하나 싶더니 커넥티드 테크놀러지 기술을 선점하려고 오디오 시장 점유율 세계 1위 기업을 인수.. 이 기사가 나오자 일본 오디오 팬들은 난리가 났다. 유명한 오디오 브랜드가 이제 한국의 것이 되어버린다고. 내년에 최종 인수가 확정되고 기술제휴, 적용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만 이번 인수가 테크놀러지의 발전이 될지 기업의 독점이 될 지는 지켜볼 일이다. 이왕 인수한 김에  한국에 오디오 업계들의 부흥이라도 일으켜 주면 좋겠다. 


+12.05 추가


이제보니 삼성은 5G를 준비하기 위해 신경쓰고 있는 것 이었군요. 인터넷 기사에 의하면 2018 평창동계올림픽때 5G 시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 집니다.